삼성물산이 ESG 경영을 강화하며 뉴삼성에 동참한다.
삼성물산은 19일 서울 강동구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제57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주요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 보수 승인 등이다. 배당금은 주당 보통주 2300원, 우선주 2350원으로 결정됐고, 건설부문장 오세철 사장과 리조트 부문장 한승환 사장, 패션부문장 이준서 부사장이 새로운 사내 이사로 선임됐고 한국 가이드스타 최중경 이사장이 새로운 사외 이사로 활동하게 됐다.
특히 삼성물산은 이날 사회적 책임과 사업적 성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분야 육성 등을 약속했다. ESG 경영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사외이사에 이사회 의장을 처음 선임했다. 거버넌스위원회 전문위원 활동 경험이 있는 정병석 의장이 임무를 맡았다. 이사회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고, 이사회 중심 책임경영을 추진하며 투명한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거버넌스 위원회는 ESG 위원회로 더 키웠다. 사외이사 전원이 위원으로 위촉되며, 이사회 의장인 정병석 의장이 위원장을 겸임하게된다.
글로벌 경기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있지만, '착한' 경영은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건설 부문에서 탈석탄과 신재생 등 친환경 변화를 지속하면서 기술 개발과 층간소음 저감 등 사회적 책임, 데이터 센터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게 대표적이다.
상사부문에서도 주력사업 신규 품목과 상권을 확대하고, 친환경 분야와 디지털 유망 분야 신사업 모델을 발굴해 미래 성장 실마리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주주친화정책도 이어간다. 지난해 발표한 3개년 계획을 통해 배당금을 전년 대비 15% 높였으며, 매년 경영 여건 등을 반영해 재배당을 통한 배당 총액 상향을 점진 추진한다고 다시 한 번 설명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이날 주총을 처음으로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행사 참가자에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마스크 착용과 체온 측정, 가림막 설치 등을 시행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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