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변동1 재정비촉진구역(이하 도마·변동1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됐다.
2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도마·변동1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한문규)이 지난 20일 대전 서구 가장제일교회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한 결과, 전체 조합원 259명 중 169명이 참석했으며, 이중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163표(96.4%)의 찬성으로 최종 시공사로 결정됐다.
지난해 12월 열린 두 차례의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만 각각 한 차례씩 참여하며 입찰이 유찰된 이후, 조합은 대의원회를 거쳐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고 현대사업단(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 바 있다.
이 사업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산로 252(가장동 38-1번지) 일원에 용적률 256.76%. 건폐율 15.79%를 적용한 지하 2층~지상 38층 규모의 아파트 15개동 177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총 공사비는 3737억원이다.
대전 지하철 1호선 용문역이 1㎞ 거리에 있어 교통환경이 우수하며, 향후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충청권 광역철도가 정차하는 도마역이 신설될 예정으로 교통관련 개발호재가 기대되는 곳이다.
또, 구역 동쪽은 대전천, 갑천과 함께 대전의 3대 하천인 유등천과 맞닿아 있어 수변공원 이용이 용이하다. 특히,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 개발사업이 재개되면서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호재가 기대되는 현장이다.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힐스테이트 더퍼스트'를 단지명으로 제안하고, 상업시설과 메가 문주를 연결한 대형 스트리트몰을 조성하는 등 어반 스트림 가로 디자인을 적용해 도마·변동1구역을 대전의 상징이자 유등천의 랜드마크로 완성할 계획이다.
또한, 유등천과 단지와 접한 공원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단지 내 산책로를 조성하고, 주차장 지하화를 통해 확보한 공간에 열린공원을 조성해 명품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게다가, 유등천과 도심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와 옥상정원을 조성해 강남 수준의 품격 높은 여가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11년 연속 업계 최고 등급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유지하며 대규모 유동자금이 요구되는 도시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춰 시공사 선정을 앞둔 조합원들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다"며 "조합원들의 기대를 충분할 수 있도록 명품 단지를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합정동 447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해 현재까지 5000억원에 달하는 수주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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