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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삼성, 아픈 83번째 생일…이재용 응급수술에도 뉴삼성은 간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뉴시스

삼성이 아픈 생일을 맞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실형과 병환까지 겹치면서 글로벌 경기 불안에 대한 위기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이날 창립 83주년을 맞았다. 故 이건희 회장이 1988년 '제2의 창립'을 선언한지 33주년이다.

 

삼성은 이병철 선대회장이 1938년 3월 1일 설립한 삼성상회를 모태로 한다. 제2의 창립 이후에는 3월 22일마다 그룹사 차원에서 창립을 기념해왔지만, 2017년 미래전략실을 해체하면서 사실상 삼성물산 설립일로 의미를 한정해왔다.

 

삼성물산도 이날 별도 행사 없이 조용하게 보내게 됐다. 지난해에도 코로나19 등을 이유로 따로 행사를 열지는 않았다.

 

특히 올해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자리를 비우면서 의미도 크게 퇴색됐다. 삼성그룹이 그동안 전자와 반도체 등 분야에서 활약하며 국내 경제를 이끌어왔던 만큼 재계에서도 중요한 행사로 인식해왔지만, 대내외적인 위기 상황으로 다소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삼성물산 57기 주주총회/삼성물산

이 부회장은 지난달 '국정 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구속 수감중이다. 이에 더해 '불법 승계' 혐의로 또다시 기소되면서 오랜 기간 '사법 리스크'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더해 이 부회장이 지난 19일 충수염으로 응급 수술까지 받게 되면서 위기 의식은 더욱 커졌다. 특혜 논란을 의식해 통증을 참다가 결국 긴급 수술까지 받게 됐다는 전언. 일단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회복까지는 이르면 일주일에서 최대 1달까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25일 예정됐던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첫 정식 공판은 연기될 전망이다. 이 부회장 없이 열릴 수도 있지만, 공판 기일을 연기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일단 삼성은 이 부회장 뜻에 따라 '뉴 삼성'을 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준법감시위원회가 꾸준히 개최되며 이 부회장의 취업제한 등 사안도 들여다보는 모습,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등 계열사들은 사회공헌과 친환경 정책 등을 이어가며 사회적 책임을 이어가고 있다.

 

이 부회장이 약속했던 일자리 창출 노력도 꾸준하다. 삼성은 상반기 4대 그룹사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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