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은 창립 54주년을 맞아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시대적 전환기에 새롭게 도약해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는 22일 창립기념식 대신 주시보 사장이 '임직원에게 드리는 레터'를 보내며 비대면으로 창립을 기념했다고 밝혔다. 주시보 사장은 이날 종합사업회사에 있어 핵심 자산인 임직원의 가치를 언급하면서 위기와 기회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 사장은 "수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회사가 끊임없이 성장·발전할 수 있던 것은 임직원 여러분이 계셨기 때문"이라며 "시대적 전환기에 임직원이 집단 지성을 발휘해 새롭게 도약한다면 100년 기업이 될 수 있지만,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다면 이류 기업으로 전락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기에 강한 기업, 혁신하는 기업, 가치를 나누는 기업'이라는 기업상을 미래 회사 모습으로 제시했다. 위기에 강한 기업상은 철강·에너지·식량이라는 3개의 핵심 사업을 축으로 수익 창출력을 갖추는 것이고, 혁신하는 기업상은 신모빌리티·친환경사업·수소사업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이뤄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것이다. 끝으로 가치를 나누는 기업상은 '기업시민' 이념을 실천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필수 요소로 여기겠다는 취지로 마련했다.
주 사장은 "안전문화 기반 위에서 성장과 혁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핵심 자산인 임직원의 창의·열정이 필요하다. '중용'에서 말하는 것처럼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967년 대우실업으로 출발해 2010년 포스코그룹으로 편입됐다. 오랜 기간 축적한 사업 노하우와 80여개에 달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매출 21조4724억원 ▲영업이익 4745억원 ▲순이익 2295원을 기록했다. 철강·에너지·식량 등 핵심사업을 포함해 친환경 전기차 부품과 2차전지 소재, 수소 사업 개발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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