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신사업으로 바이오 사업 진출을 검토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바이오벤처기업 엔지켐생명과학과 지분 인수, 조인트벤처(JV)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1999년 7월 설립된 신약 개발 회사로 녹용에 들어 있는 성분을 화학적으로 합성한 신약 후보물질 EC-18을 개발 중이다.
롯데그룹은 엔지켐생명과학과 함께 신약 개발과 위탁 생산(CMO) 사업 등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롯데그룹이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팜과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경쟁 기업의 성공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지주 측은 "바이오 사업에 대해 검토 중에 있다"며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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