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60도 3D 입체촬영 장비를 갖춘 'V-커머스 스튜디오'를 패션 소상공인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V-커머스 스튜디오는 서울 중구 마장로 22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패션몰 4층에 자리해 있다. 360도 3D 입체촬영 장비는 디테일이 중요한 패션 제품의 재질과 색깔을 실물과 거의 동일하게 보여줄 수 있는 기기다. 사진 작업 과정에서 가장 손이 많이 가는 '누끼컷'(배경을 제거한 제품 단독 컷)을 자동으로 만들어주기 때문에 초보자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고, 일일이 작업하는 것보다 150배 이상 빠른 이미지 생산이 가능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360도 3D 입체촬영 장비를 보유한 V-커머스 스튜디오는 작년 7월 시범 오픈 이후 6개월 만에 약 2200개 업체가 이용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V-커머스 스튜디오는 총 150평 규모로 조성됐다. 360도 3D 촬영 전용 스튜디오와 대형(45평, 1개)·소형(6평, 3개) 스튜디오 등 총 5개의 촬영 공간을 갖추고 있다. 사진 촬영과 보정을 지원하는 전문 인력도 상주해 있다.
또 V-커머스 스튜디오 중앙홀에는 대형 LED 모니터(가로 510cm×세로 275cm)와 피팅룸, 파우더룸도 있어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기에 안성맞춤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스튜디오 이용은 선착순 사전 예약을 통해 할 수 있다. 서울 소재 패션 브랜드 사업자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예약은 V-커머스 스튜디오 홈페이지에서 한달 단위로 진행되며 2주전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신청할 수 있다.
스튜디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다. 일요일은 오후 9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문을 연다. 토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스튜디오 이용시간은 하루 최대 4시간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V-커머스 스튜디오가 코로나19로 침체된 동대문 도소매 상권을 비롯한 패션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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