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3일부터 요양병원·시설의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종사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대상자 2만8907명 가운데 2만3015명(79.6%)이 백신 접종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요양병원 137곳은 만 65세 이상 입원자·종사자 중 접종 동의자 1만3140명을 상대로 자체 접종을 추진한다.
요양시설에서는 일주일 뒤인 이달 30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보건소 접종팀 등이 요양시설 277곳을 방문해 접종 동의자 9875명에게 백신을 맞힌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시민들은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접종에 순서대로 빠짐없이 참여해 모두가 안전할 수 있는 집단면역 형성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며 "대상자는 접종 전에 건강상태를 잘 살피고, 예진 시 알레르기 등 소상한 정보를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접종 후에는 이상반응에 대해 충분한 시간을 두고 관찰하고, 적절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어르신은 접종 후에 증상 발생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을 권고 드린다"고 덧붙였다.
예방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이상반응으로는 접종부위의 통증, 부기, 발적과 발열, 두통, 근육통, 메스꺼움·구토 등이 있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접종부위 통증이나 부기는 마른 수건을 대고 냉찜질을 하면 된다"며 "발열이나 근육통 등으로 불편함이 있는 경우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평소와 다른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정부의 코로나19 특별방역조치에 따라 내달 3일까지 목욕장업 종사자 5500여명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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