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4일 개최된 주주총회 이사회에서 이은형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은형 대표는 하나금융그룹 글로벌전략총괄 부사장, 중국 민생투자그룹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부터 하나금융그룹 글로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에서 "지금의 격변하는 환경이 위기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능동적이고 기민한 전략적 대응을 통해 새로운 성장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생장점(生長點)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나금융투자가 나아가야할 방향 5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장기적인 안목에서 내실을 다지며 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혁신의 방향과 속도를 임직원들과 공유하고 ▲둘째 자체적인 디지털 자산관리 체계와 솔루션 개발 등 디지털 혁신에 집중하며 ▲셋째 진정한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서 다음 단계의 도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넷째 디지털 혁신과 구성원들의 지혜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실무적 역량과 인사이트를 갖춘 인재를 양성해 인적 자산을 강화할 것이며 ▲마지막으로 신뢰와 존중에 기반한 기업문화를 이뤄내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과 시장과 함께할 수 있도록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으로 모든 구성원들이 힘을 합친다면 그 동안에 이뤄낸 훌륭한 성과를 더욱 발전시키는 동시에 혁신적인 변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보다 낮은 자세로 모든 고객과 시장을 섬기는 모습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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