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영유아 섭취 대상 식품 표시 비율이 약 1%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연구원이 올해 1~2월 영유아 식품 209개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영유아 섭취 대상 식품'임을 표시해 판매한 제품은 음료류 3개(1%)에 불과했다.
조사 대상 중 표시 기준에 맞게 영양 정보를 제공한 제품은 179개였으나 1일 기준치에 대한 비율(%)이 영유아(0~36개월 미만)가 아닌 대부분 3세 이상 국민 평균의 영양섭취기준을 따르고 있었다고 연구원은 지적했다.
제품 섭취 대상이 영유아라고 표시한 상품 가운데 41%가 나트륨 기준을 초과했다고 연구원은 덧붙였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나트륨 과잉 섭취는 고혈압, 신장 질환, 심장 질환, 골다공증의 원인이 되며, 유아기에는 소변 중 칼슘 배설량 증가로 골격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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