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언틱(Niantic)이 포켓몬고(Pokemon Go) 출시 후 약 5년 만에 닌텐도와 제휴를 맺어 닌텐도의 피크민(Pikmin) 시리즈를 기반으로 새로운 타이틀을 공동 개발한다고 월요일 발표했다.
나이언틱은 이 앱이 도쿄 사무소에서 개발되고 있으며 올해 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이언틱은 보도자료를 통해 "걷기를 유도하고 걷기가 더욱 즐거워지는 게임 플레이 활동이 이 앱에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이 타이틀이 AR(증강현실) 플랫폼을 활용해 실세계를 앱 경험 속에 통합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몇 년간 닌텐도는 자사 대형 시리즈에 속한 여러 가지 타이틀로 모바일 게임 플랫폼 내 입지를 다지려 했지만, 어느 것도 포켓몬고 수준으로 성공하지 못했다. 한편 나이언틱은 5억 달러가량의 자본을 조달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밸류에이션을 40억 달러로 끌어올렸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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