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의 타루마리 빵집과 대안형 혁신학교 이우학교의 만남
이 책은 일본 시골빵집 '타루마리'와 한국의 대안형 혁신학교 '이우학교'가 만나 교육을 비롯한 정치, 사회, 경제에 이르기까지 삶과 미래 등을 주제로 더 나은 삶의 방향을 모색해 본 좌담집이다.
'타루마리'는 한국과 일본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의 저자 와타나베 이타루와 그의 부인 와타나베 마리코가 함께 운영하는 시골 빵집의 이름이다.
천연균을 직접 채취해 발효한 효모로 빵을 굽고 맥주를 만드는 '타루마리'는 단순한 빵집을 넘어 쇠락한 시골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에서도 밝혔듯이 저자 부부는 폭주하는 자본주의 시대에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여전히 고민하고 있는데 이번 좌담에서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이후 더욱 깊어지고 확장된 타루마리의 세계관을 만날 수 있다.
이우학교 교사 우경윤 선생은 수업 시간에 자본주의를 학생에게 더 쉽게 가르치기 위해 자료를 찾던 중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를 발견했다.
책에서 말하는 노동의 참된 가치에 공감했을 뿐 아니라 마을 회복이 미래의 희망이라고 생각하는 이우학교의 철학과 맞닿은 지점이 있고 학생에게 보다 다양한 삶의 방식을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에 타루마리를 찾았다. 그리고 수차례에 걸친 교류와 대담으로 한 권의 책으로 나오게 됐다. 더욱 심화하는 격차사회, 미증유의 코로나19 확산 등 불안한 미래를 마주한 사람들이 보다 단단하게 버티며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단초가 되길 바란다.
<차례>차례>
제1장-천연균에서 찾은 교육의 미래
누가 아이들을 무기력하게 만드는가
타루마리의 수련, 몸으로 배운다
성장에서 숙성으로!
분열하는 삶
제2장 -작은 빵집, 거대한 전환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삶
변방에서 세계화에 맞서다
노동의 행복은 관계에서 시작된다
제3장 - 순환하는 삶, 더불어 사는 미래
맥주의 숙성에서 삶의 성숙을 깨닫다
신자유주의가 내미는 달콤한 독, 가성비
저성장 사회에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들
더불어 사는 삶
행복을 부르는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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