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기저효과 영향 오프라인 매출 14.3%↑, 온라인 판매 5.5%로 성장세 지속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코로나19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증가했고,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 성장세도 이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5일 발표한 2021년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0% 상승했다. 오프라인이 14.3% 급증했고, 온라인도 5.5% 올랐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 증가는 올해 설 명절이 2월에 포함됐고, 김영란 법 완화(농축수산물 선물 가액 20만원 한시 상향)에 따른 명절선물 판매 호조, 신학기 물품 수요 영향이 컸다. 또 전년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기저효과까지 더해져 큰 폭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매출은 작년 9월과 10월 각각 1.0%, 2.1% 소폭 반짝 증가한 이후 두자릿수 증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온라인 매출은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과 온라인을 통한 명절선물 주문이 늘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오프라인과 반대로 지난해 2월 코로나19에 따라 큰 폭으로 매출이 증가한 기저효과 영향으로 증가 폭은 다소 둔화됐다.
모든 상품군 매출이 증가했고, 매출 증가폭은 해외 유명브랜드(45.7%), 식품(13.1%), 가전/문화(11.6%) 순으로 높았다. 오프라인도 전 상품군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아동/스포츠(49.0%)·해외유명브랜드(45.7%) 매출이 크게 늘었고, 온라인의 경우는 식품(16.7%)·서비스/기타(13.4%)·가전/문화(10.2%) 매출은 증가한 반면, 아동/스포츠(-13.3%), 생활/가정(-5.7%) 등의 매출은 감소했다.
코로나19 이후 매장 방문 시 대량구매 경향에 따라 구매 건수는 줄고(-8.0%), 구매단가(+24.3%)는 오르는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급 명절선물 수요로 인한 백화점 구매 건수는 증가했다.
업태별 매출 비중은 오프라인 매출은 53.0%로 늘고, 온라인 부문 매출 비중은 47.0%로 감소했다. 오프라인 업태 중 백화점(3.6%)의 매출 비중이 가장 많이 늘었고 대형 마트(0.8%p)의 매출 비중도 증가했으나, 편의점(-1.2%p)·SSM(-1.1%p)는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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