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가 개발 중인 먹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2상에 착수한다.
압타바이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현재 개발 중인 'APX-115'에 대한 임상2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APX-115는 당뇨합병증 치료를 위한 회사의 '녹스(NOX) 저해제 발굴 플랫폼'에 기반한 파이프라인 중 하나로, 현재 당뇨병성신증을 적응증으로 유럽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4월 코로나19 후보물질로 처음 주목 받았으며, 회사는 지난해 12월 미국 FDA IND 신청하고, 세계적인 임상시험 수탁 기관인 코방스와 CRO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FDA의 IND 승인에 따라 회사는 미국 내 12개 병원에서 8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험에 착수한다. 임상 시험 계획에 따르면, 진단 후 14일 이내 환자까지 포함돼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다른 항바이러스제, 항체치료제보다 넓은 범위의 환자가 선정됐다.
특히 압타바이오의 코로나19 치료제는 먹는 알약 형태인 '경구제'로 개발돼 환자 편의성을 크게 제고했다. 회사 측은 'APX-115'가 기존 적응증에 대해 유럽 임상1상 사전 완료하고 안정성 및 부작용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기 때문에 임상2상으로 빠른 진입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FDA 임상2상 결과에 따라 치료적 확증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긴급사용 승인 등 신속한 절차를 시도할 계획"이라며 "회사의 치료제가 글로벌 임상을 진행함에 따라, 치료제 개발이 완료되면 전세계 보건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