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은 최근 태양광 관련 신제품을 출시하고 국제 인증을 획득하는 등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LS전선은 해저 케이블의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최초로 22.9kV급 수중 케이블을 개발, 고흥 남정수상태양광 발전소에 공급했다. 수중 케이블은 기존의 물 위에 부표를 띄워 케이블을 연결하는 방식을 개선, 물 속으로 연결함으로써 선박 운항과 어로 활동 등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
LS전선이 개발한 22.9kV급 수중 케이블은 기존의 수십, 수백 가닥의 저압(LV) 케이블을 대체, 케이블의 수량을 줄임으로써 발전소 구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회사측은 "태양광 발전소는 25년 이상 가동되어야 하기 때문에 혈관 역할을 하는 케이블의 품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제와 동일한 수중 환경을 만들어 케이블의 성능 테스트를 진행, 품질의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지난 해 국제표준규격 인증을 획득한 태양광 DC(직류) 케이블을 기존 육상 포설 방식에서 수상 방식으로 확대 적용해, 개발했다. DC 케이블은 기존 AC(교류) 제품보다 에너지 전송 효율이 높고 설치 비용도 줄일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LS전선은 국내 최대 태양광 발전단지인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를 비롯, 전북 군산 유수지 등 국내 30여 곳의 태양광 발전소에 케이블을 공급했다"며 "올해는 이러한 공급 경험과 신제품을 기반으로 태양광 시장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S전선은 해외에서도 태양광 관련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LS비나(LS-VINA)는 베트남 중부 10여 개의 태양광 발전소에 케이블을 공급한다. 베트남 정부가 대규모 신재생 에너지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어 베트남 1위 전선업체인 LS비나가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