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던 반도체 부족 문제가 지난 주말 발생한 주요 반도체 공장의 화재로 악화됨에 따라, 전 세계의 여러 자동차 제조사들이 아시아·유럽·북미 지역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포드, 도요타, 폭스바겐, 혼다 등이 반도체 공급 문제를 겪고 있는 업체들이다. 자동차에서 반도체는 차엔진 및 주행 성능에서부터 에어컨 시스템과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항을 관리하고 모니터링하는 데 사용된다.
칩 부족 사태는 당초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집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되어 노트북, 웹캠, 게임 시스템 등의 기기 시장이 호황을 맞으면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코로나19 이후 주문량이 대폭 줄어든 자동차 산업에서 다른 곳으로 칩 공급이 이탈하게 된 것이다. 여기에 미국에 불어닥친 겨울 폭풍이 반도체 공급에 영향을 미쳤고, 자동차용 반도체 주요 공급업체인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가 운영하는 공장이 화재를 입어 이번 주에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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