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노동관계위원회(NLRB)가 목요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018년 직원들이 노조를 결성하면 스톡옵션을 잃게 될 것이라고 위협하는 트윗을 남긴 데 대해 이는 불법이며 삭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NLRB는 테슬라가 2017년과 2018년에 국가노동관계법(National Labor Relations Act)을 여러 차례 위반했다는 미국 법원의 2019년 판결을 지지했다. 머스크 CEO는 2018년 5월 "테슬라의 안전 기록은 공장이 자동차노조(UAW)에 가입했을 때보다 2배 더 훌륭하며 모두가 이미 보건의료 서비스를 받고 있다"는 트윗을 올렸다.

당시 UAW는 노조가 조직되지 않은 테슬라 프리몬트 공장의 노동자들을 대변하고자 했다. 2018년 테슬라는 다른 자동차 제조사에서 UAW에 가입한 직원들에게 스톡옵션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일 뿐이라며, 머스크의 발언을 옹호했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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