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보다 지지율 낮은 것으로 나타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030 표심 잡기에 나섰다.
청년의 목소리를 유세 전면에 내세우기 위해 박영선 캠프 2030선거대책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대학생위원회가 손을 잡고 '2030 유세단'을 꾸렸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2030 선거대책위원회'는 27일, 20대와 30대로 구성된 2030 유세단이 서울 전역 25개 구에서 박영선 후보의 공약 등을 청년 유권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희정 2030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나를 포함해 주변 친구들, 후배들을 보면서 2030의 마음이 어떤지 잘 알고 있다. 상황은 팍팍하고 불안한데 미래가 보이지 않는 현실에 박탈감과 피로감이 큰 상태일 것"이라며 "그럼에도 서울시정은 우리 삶에 너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우리 2030이 분노의 표출은 투표로, 누굴 찍을 것인가는 이전의 행적과 가능성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자 적극적으로 유세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원현우 서울특별시당 대학생위원장도 "박영선 후보의 청년 맞춤 공약을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2030 지지율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난 25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25일 나타났는데, 세대별로는 20대(오세훈60.1%, 박영선 21.1%)와 30대(오세훈 54.8%, 박영선 37.8%)에서 오 후보의 지지가 많았다.
해당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4일 만18세 이상 서울시민 8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후보 지지도에서 오 후보는 55.0%, 박 후보는 36.5%로 18.5%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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