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주식·회사채 29%↑…CP·단기사채 8.2% ↑
지난달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 중 주식·회사채의 총 발행실적은 19조9666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4943억원(29%) 증가했다.
발행규모는 회사채가 늘어난 반면 주식은 줄었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규모는 총 19조2820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7215억원(42.2%) 증가했다.
일반회사채가 6조79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2700억원(50.2%) 늘었다. 채무상환 목적의 중·장기채를 위주로 발행되고 있지만 2월 들어 운영자금의 비중이 확대됐다.
금융채는 전월 대비 3조3765억원(40%) 증가한 11조8080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금융지주채 1조2000억원, 은행채 3조7900억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6.2%, 62.7% 늘었다. 기타금융채는 6조8180억원으로 증권사와 신용카드사의 발행으로 전월 대비 1조8465억원(37.1%) 증가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은 6840억원으로 전월 대비 750억원(12.3%) 늘었다.
2월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586조5312억원으로 전월 대비 7조7026억원(1.3%)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도 순발행 기조가 이어졌다.
지난달 주식 발행규모는 6846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2272억원(64.2%) 줄었다.
기업공개(IPO)가 전월 대비 1272억원(43.9%) 감소한 1624억원이다. 뷰노와 피엔에이치테크 등 8건 모두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유상증자는 5222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1000억원(67.8%) 감소했다.
기업어음(CP)·단기사채의 총 발행실적은 117조988억원으로 전월 대비 8조9212억원(8.2%) 증가했다. CP는 기타ABCP, 단기사채는 일반단기사채를 중심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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