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의 전염병 전문가가 일요일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키지 않아도 올 여름 캠프나 놀이터에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인 앤서니 파우치(Anthony Fauci) 박사는 '페이스 더 네이션'(Face the Nation) 진행자인 마가렛 브레넌(Margaret Brennan)이 부모들이 백신접종 없이도 아이들을 여름 캠프에 보낼 수 있을지 묻자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파우치 박사는 코로나19가 감소세를 유지해 확진자가 높은 수준에서 정체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나머지 인구의 예방접종 속도가 관건이라고 지적하며, 현재 매일 300만~350만 건의 백신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만약 이 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된다면, 일일 확진자 발생률 및 발생 수준이 훨씬 더 낮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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