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100조 기업을 넘어 그레이트 컴퍼니로 간다.
SK하이닉스는 30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주주총회를 열었다. 사내이사 선임과 재선임 등 모든 안건을 무리 없이 통과시켰다.
이날 이석희 사장은 회사 미래 비전을 담은 '파이낸셜 스토리'를 발표했다. 최근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에 이어 슈퍼사이클에 따른 기대감으로 2년 전 취임 당시 목표로 설정했던 시가총액 100조원을 달성한 상황, 그 다음을 약속하는 자리다.
파이낸셜 스토리는 최태원 회장 지시로 SK그룹의 미래 성장 방향성을 담은 목표다.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 사업 양날개로 회사 성장을 도모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함과 함께, ESG경영도 지속하며 기업 가치를 높인다는 방향성을 설정했다.
우선 경제적 가치는 낸드 사업 수익성 개선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2018년 키옥시아 투자에 이어 인텔 낸드 사업부까지 인수한 상황, 자체 낸드 모바일 경쟁력과 인텔 eSSD를 모아 시너지 효과로 낸드 사업 글로벌 선두권에 오른다는 방침이다.
이 사장은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Social Values)를 창출하는 데도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일례로 하드디스크를 모두 저전력 SSD로 대체하면 이산화탄소 93%를 줄일 수 있다며, SSD 기술 경쟁력을 통한 경제적 가치 성장뿐 아니라 환경문제 해결을 통한 사회적 가치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래 투자는 연구개발과 ESG 경영 강화, 미래 성장 동력 발굴 등 3가지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R&D는 미국과 유럽 등에 인프라를 만드는 안도 구상 중이다. ESG 측면에서는 RE100과 탄소 순 배출제로 선언 준비, 미래성장동력으로는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등 유망 기업을 발굴해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마지막으로 주주들에게 "ESG와 함께 미래 신성장동력을 치밀하게 준비하는 회사가 되겠다"며 "그레이트 컴퍼니로 성장해 나갈 SK하이닉스의 여정에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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