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이 인사제도 개선에 나섰다.
롯데손보는 성과주의 체계를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롯데손보는 지난 26일 '인사제도 개선 합의 조인식'을 개최하고 최원진 대표이사와 김증수 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10여 명이 참석해 노사 대표자 간 합의를 이뤘다. 전 직원 대상으로 급여·직급 체계, 평가제도 개선 등 '인사제도 개선' 설명회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인사제도 개선은 ▲성과주의(Meritocracy) 장려 ▲책임의식(Ownership) 제고 ▲제도 단순화(Lean&Simple) 세 가지 원칙을 변화의 핵심 기조로 선정했다. 이를 통해 임직원이 자부심을 느끼고, 우수한 인재가 오랜 기간 근무할 수 있는 회사로 변화할 예정이다.
롯데손보는 성과주의 문화 확산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임원 직급체계를 5단계에서 3단계로, 직원은 다직급에서 2개 직급으로 통합·변경했다. 성과보상에도 '가치 상승(Merit Increase)제도'를 도입해 성과에 대한 동기부여를 강화한다.
전 직원이 참여하는 '다면평가제도'도 도입해 평가에 대한 객관성과 신뢰성을 제고한다. 직원들의 성장을 위한 '순환근무체계'와 조직 구성원의 '경력개발제도(CDP, Career Development Program)'도 새롭게 개편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이번에 합의된 인사제도는 올해 1월에 발표한 비전 성명(Vision Statement)과 그 뜻을 같이한다"며 "회사의 성과가 임직원의 보상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임직원 평가와 보상이 객관적이고 투명해지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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