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가 개발하는 인공지능 기반 최첨단 다목적무인차량이 올 하반기 군 시범운용에 투입된다.
31일 한화디펜스에 따르면 육군은 최근 자사가 개발 중인 '지능형 다목적무인차량'을 수출용 무기체계 군 시범운용이 가능하다는 검토 결과를 방위사업청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육군은 올 하반기 지능형 다목적무인차량 시제품의 임무 성능과 조작 및 운용 편의성, 전술적 운용 가능성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다목적무인차량은 보병부대에 편성되는 2톤급 차량으로 고위험 전장환경에서 병사 대신 물자와 탄약수송, 수색·정찰, 환자후송, 근접전투 지원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미래형 국방로봇 체계다.
한화디펜스에 따르면 육군은 최근 '지능형 다목적무인차량'을 수출용 무기체계로 군 시범운용이 가능하다는 검토 결과를 방위사업청에 통보했다. 이 차량은 6륜 구동 플랫폼으로 기존 모델에 비해 최고 속도와 적재중량, 항속거리 등 주요 성능을 대폭 향상한 수출형 제품이다.
적재 중량이 기존 200kg보다 2배 이상 늘어나 고하중의 전투물자 수송과 부상자 후송 등 전투지원 능력을 향상했고, 1회 충전으로 주행 가능한 항속거리도 기존 25km 대비 4배 가까이 늘어난다.
군용 통신망 외에도 상용 5G·LTE 네트워크를 이용한 보조 통신 중계가 가능해 산악지형 등에서도 원격·자율주행과 대용량 데이터 송수신 등의 임무를 막힘 없이 수행할 수 있다.
통신 두절 시엔 1분간 스스로 통신 재연결을 시도해보고, 미복구 시 최초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스마트 자율복귀' 기능도 갖췄다.
전영진 한화디펜스 무인화사업팀장은 "지능형 다목적무인차량은 해외 무인차량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개발 중인 최첨단 무인솔루션"이라며 "동급 최강으로 개발해 국산 무인지상차량(UGV)의 해외시장 진출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된 IDEX 2021 국제방산전시회에선 민·군 협력과제로 개발된 4륜구동 다목적무인차량이 UAE 지상군의 요청으로 실물 전시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한화디펜스는 지난 2006년 이후 15종 이상의 무인체계 및 국방로봇 관련 국책 과제를 수행하며 국내에서 가장 풍부한 경험과 검증된 기술력을 갖고 있다. 다목적무인차량 외에도 무인수색차량 탐색개발, 폭발물탐지제거로봇 체계개발 등에 참여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무인화체계 및 국방로봇 개발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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