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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SK㈜, 3번째 CMO 이포스케시 인수…글로벌 상위권 CMO로 간다

SK(주) 장동현 사장 등이 이포스케시 인수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SK㈜

SK㈜가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치료제 개발사를 품에 안았다.

 

SK㈜는 프랑스 이포스케시를 인수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온라인에서 장동현 사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도 개최했다.

 

이포스케시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프랑스 유전자·세포(GCT) CMO다. 프랑스 유전질환 비영리 연구기관인 제네톤을 주요 주주로한다. 유전자와 세포 치료제 연구개발 핵심인 유전자 전달체 생산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로 설비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SK㈜는 지난해 12월 독점 인수협상 중임을 밝힌지 4개월만에 인수에 성공했다. 이포스케시 노조 등 구성원들도 SK㈜의 행복 경영과 육성 의지에 공감해 매각에 찬성했고, 프랑스 정부 등 이해관계자들과도 긴밀한 협의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SK㈜는 이포스케시까지 3번째 글로벌 M&A를 완성하게 됐다. 2017년 BMS 아일랜드 스워즈 공장과 2018년 미국 앰팩에 이어서다. 이번에는 미국 새크라멘토 CMO 통합법인인 SK팜테코를 통해 인수하게 됐다.

 

SK㈜는 이포스케시 인수로 기존 합성 의약품에 이어 바이오 의약품 CMO 영역을 포함하는 글로벌 CMO 사업 체계를 갖추게 되었으며,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혁신 신약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바이오팜을 통한 신약 개발과 함께 바이오와 제약 밸류체인을 구축하게 되었다는 평가다.

 

SK㈜는 앞으로 고성장 분야인 바이오 CMO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술 장벽이 높은 혁신 신약 개발·위탁생산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시장 진입이 힘든 고부가가치 바이오 CMO 사업으로의 확장을 통해 경쟁사와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자회사인 SK팜테코도 이포스케시 인수를 기회로 유전자·세포 치료제 사업을 적극 육성해 글로벌 상위권 CMO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이포스케시의 성공적인 상업화를 위해 SK팜테코가 보유한 마케팅 네트워크 및 대량 생산·품질 관리 역량을 공유해 시너지를 제고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SK㈜ 장동현 사장은 "뛰어난 역량과 잠재력을 지닌 이포스케시 투자를 통해 유망 성장 영역인 유전자치료제 CMO 사업에 진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포스케시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데릭 레바 사장도 "SK㈜의 합류로 인해 이포스케시의 주요 과제인 유전자 치료제의 상업화는 물론 기술 혁신 노력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가 개발중인 희귀 질환 치료제가 더 많은 환자들에게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 이동훈 바이오 투자센터장은 "2025년까지 미국과 유럽, 아시아 주요 거점 별로 합성·바이오 의약품 CMO 사업의 밸류체인을 완성할 것"이라며 "SK팜테코를 전세계 제약시장에 합성과 바이오 혁신 신약을 모두 공급할 수 있는 글로벌 선도 CMO로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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