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이 미국에서 고객들이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를 가맹점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페이팔의 이 새로운 기능을 통해 페이팔 플랫폼의 디지털 지갑에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사용자는 이를 2900만 가맹점에서 상품 및 서비스 결제 수단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페이팔의 댄 슐먼(Dan Schulman) CEO 겸 사장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고객들이 페이팔 지갑에 있는 신용카드나 직불카드와 마찬가지로 원활하게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비트코인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기관들의 선택을 받는 자산으로서 점차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테슬라가 차량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채택하면서, 가치 저장 수단이 아닌 거래 통화로서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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