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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경북대·전남대에 총 2704억원 규모 첨단 산업단지 들어선다

교육부·국토부·중기부, '2021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 신규 선정

 

교육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을 수행할 대학으로 경북대학교와 전남대학교를 선정했다. 경북대와 전남대의 캠퍼스 혁신파크 위치 및 계획/교육부 제공

대학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전환하고 기업입주시설을 신축 지원하는 내용의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을 수행할 대학으로 경북대학교와 전남대학교가 선정됐다. 두 대학은 내년 상반기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돼 하반기부터 산업단지 조성 착공에 들어간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3개 부처는 경북대와 전남대를 '2021년 캠퍼스 혁신파크' 신규 사업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 유휴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기업입주공간인 산학연 혁신허브를 마련해 대학을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3개 부처 공동사업이다.

 

◆ 경북대·전남대 산학연혁신허브 조성에 각각 1204억원·1500억원 투입

 

대학의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계획을 살펴보면, 대구광역시 북구 대학로에 위치한 경북대는 2030년까지 1204억원을 들여 부지 3만2000㎡ 규모에 연면적 2만2000㎡의 산학연혁신허브를 신축한다.

 

2027년까지 기업 공간(산학연)과 연구공간(R&D센터), 문화·체육시설 등을 4개 섹션으로 나눠 ▲산학연 혁신허브(ACT 메인센터) ▲R&D센터 ▲스타트업 스퀘어 ▲Ground-X(운동시설·야외공연장)로 복합 조성한다.

 

이어 2단계로는 2030년까지 기업연구소와 창업지원을 위한 추가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대규모 주거단지와 인접하고 대구중심지역과 10분 거리에 위치해 생활환경과 도시기능 접근성이 모두 양호하다. KTX동대구역과 대구 국제공항 등 광역교통이 근접해 교통여건 또한 좋다.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로에 있는 전남대는 1500억원을 투입해 부지 3만5609㎡에 산학연혁신허브를 연면적 2만2350㎡ 규모로 신축한다.

 

총 3단계로 나눠 2021년부터 2025년까지는 산학연 혁신허브 등 기업공간을 확보하고, 산학협력 활성화를 꾀한다. 2단계인 2023년부터 2027년까지는 주거, 문화·복지시설을 조성해 지원기능을 강화하고,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진출과 투자연계 등 스케일업 프로그램 가동을 위한 창업기업 지원 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전남대 또한 대규모 주거단지와 인접하고 광주 도심에 위치해 생활환경과 도시기능 접근성이 양호하고, 오는 2024년에는 광주 지하철 2호선 2개역이 개통하는 등 접근성이 개선돼 주변 여건이 좋다. 광주역과 인접한 데다 광주송정역 셔틀도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이번에 선정된 경북대와 전남대 사업지는 즉시 산업단지 계획 수립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에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받고 하반기에 착공하게 된다.

 

◆ "지역 일자리 창출과 기업 성장 공간으로"…경쟁률 11.5대 1

 

이 사업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켄달스퀘어나 스탠포드대 인근 실리콘밸리를 모델로 삼았다. 지난 2019년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방안' 발표 후 강원대, 한남대, 한양대 ERICA캠퍼스 등 3개 대학이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현재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되고 있다.

 

한남대, 한양대 ERICA캠퍼스는 지난해 9월 산단 지정을 마치고 12월 착공했으며, 강원대는 지난해 12월 산단 지정에 이어 이달 착공 예정이다.

 

앞서 3개 부처는 이 사업의 2차 신규 사업지 선정을 위해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이어 산업입지, 산학협력, 창업 및 기업육성 분야 등 전문가 9명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공모지침 평가절차와 기준에 따라 ▲서면평가(3월17일) ▲현장실사(3월24일~26일) ▲발표평가(3월30일)를 거쳐 최종 2개 대학을 선정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지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실시됐으며, 총 23개 대학이 제안서를 제출해 1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2개 대학은 기존 선도사업에 이어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을 성장시키는 혁신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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