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성의 주식시장 참여 확대가 크게 늘어 투자자수·보유금액 증가율에서 남성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법인 전체 개인 주식소유자는 914만명으로 이들이 보유한 주식투자 보유금액은 전년 419조원보다 243조원 증가한 662조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시가총액 2362조원의 약 2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특히 여성의 주식시장 참여 확대가 두드러진 한해였다. 여전히 주식시장은 남성 중심이었으나 작년 여성의 투자주와 보유금액 증가율에서 남성의 증가율을 크게 상회했다. 2019년 말 대비 소유자수를 보면 남성이 373만명에서 525만명으로 41% 증가했고, 여성은 241만명에서 389만명으로 61% 증가했다.
작년 여성의 보유금액 증가분 75조원은 2019년 증가분 1조3000억원에 비해 59.9배 늘어난 수치다. 남성의 증가분은 168조원으로 2019년 증가분의 10.3배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이하 젊은층의 개인소유자 수가 전년 대비 103% 증가한 160만명을 기록했고, 보유금액은 98% 증가한 33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단, 절대 보유금액 기준으로 보면 50대가 212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40조원, 60대 136조원 등이 뒤를 이었다.
또 개인소유자들은 최근 5년간 삼성, SK, LG 등 우량 대기업 및 셀트리온 등 바이오기업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신성장 분야인 네이버·카카오 등 커뮤니케이션서비스, 배터리 분야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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