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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테라스, 젊은 아티스트들 꿈펴는 창작 공간으로 '탈바꿈'

시몬스, 경기 이천 복합문화공간서 '버추얼 제티' 전시

 

'가상의 여행' 주제로 신진작가 네 팀과 협업·공간 개방

 

영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김강희, 입자필드, 리곡, 아방

 

평일·주말 오전 11시부터 무료 관람…여행 갈증 해소도

 

버추얼 제티에 참여한 입자필드 멤버.

"팬데믹 시대, 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전시로 저와 관객 모두의 기억에 오래오래 남을 것 같아요."(일러스트레이터 리곡)

 

경기 이천에 있는 시몬스 테라스가 젊은 아티스트들이 꿈을 펼치는 창작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시몬스 침대가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이 신진작가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소통 장소로 거듭나면서다.

 

2일 시몬스에 따르면 시몬스 테라스에서 지난 2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Virtual Jetty: 버추얼 제티' 전시는 디지털 플랫폼에서 활발하게 소셜 아트(Social Art)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영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네 팀과 시몬스 침대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졌다.

 

버추얼 제티는 '가상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네 팀의 아티스트들이 각 전시 공간에서 각자의 감성과 감각을 담은 작품을 선보였다.

 

지난해 타임지에 단독으로 소개되기도 한 초현실적인 작업을 진행하는 사진작가 김강희, 무빙 이미지를 새로운 느낌으로 표현하는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입자필드(PARTICLE FIELD), 팝한 색감과 아티스틱한 비주얼로 다양한 콜라주를 시도하는 일러스트레이터 리곡(LEEGOC), 자신만의 개성으로 아름다움을 새롭게 정의하는 비주얼 아티스트 아방(ABANG)이 그 주인공들이다.

 

아방은 "여행은 원래 제가 좋아하는 주제다. 가상의 항공사를 위트있게 풀어낼 수 있어 즐겁게 작업했다. 오프라인 전시 기회가 적어 아쉬웠는데 시몬스 테라스에서 공간을 내준 덕분에 원하던 작품 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비주얼 아티스트 아방.

시몬스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쌓인 여행에 대한 갈증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오프라인 전시 공간과 기회가 부족한 젊은 예술가들에게 창작 활동의 장을 마련해주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실제 코로나19로 인해 전시 문화나 콘텐츠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리곡은 "VR 등을 활용한 언택트 온라인 전시가 많아졌다"면서 "촬영한 화면을 디지털 매체로 볼 수 있어 관람객 입장에선 문화생활을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는 좋은 방법일 수 있다"고 전했다. 입자필드 멤버는 "오프라인 대신 게임 또는 웹사이트 형식을 빌리거나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새로운 방식의 전시들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전시 주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흐름에 맞춰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시몬스는 이들 신진작가 네 팀의 작품과 함께 비행기 외관을 재현한 전시장 입구, 항공기 내 좌석과 모형 기내식, 공항 안내방송과 기장의 목소리, 인스타그램에 어울릴만한 여권 사진 케이스까지 시각적, 청각적 디테일을 통해 가상의 여행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따라 시몬스 테라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호응도 뜨겁다. 전시 오픈 한 달도 안 돼 인스타그램에 '버추얼제티' 해시태그(#)를 포함한 게시물이 1000개 넘게 게재됐을 만큼 SNS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입자필드는 "이번 작품은 SNS 포스팅을 염두에 두고 작업한 작품이기 때문에 피드에서 발견할 때마다 희열과 보람을 느낀다"며 좋아했다.

 

시몬스 버추얼 제티에 사진작가 김강희의 작품이 걸려 있다.

참여 작가들은 시몬스와의 협업에도 만족감을 전했다.

 

아방은 "시몬스는 시몬스 테라스에서 다양한 주제로 색다른 전시를 진행해 평소 눈여겨 보고 있던 브랜드였다"면서 "특히, 지난해 150주년 기념으로 선보인 팝업스토어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처럼 새로운 시도를 하는 점이 좋았고, 같은 선상에 있는 이번 전시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시몬스 테라스에서 펼쳐지고 있는 버추얼 제티는 금요일, 토요일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진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사이에 만나볼 수 있다. 물론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시몬스 테라스는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창작 공간으로 '소셜라이징 사이트' 콘셉트로 출발했다. 시몬스는 시몬스 테라스를 기반으로 지역 사회를 위한 문화 나눔, 아티스트 창작 지원 등 예술과 기업의 사회적책임(CSR)을 잇는 새로운 개념의 사회 공헌 활동을 왕성하게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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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버추얼제티의 리곡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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