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보험

보험사, 새로운 경영 키워드 '각자 대표'

교보생명, 3인 각자 대표 체제 확대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왼쪽 첫 번째)과 윤열현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 /교보생명

보험사들이 새로운 경영 키워드로 '각자 대표' 체제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보험사가 주주총회를 통해 각자 대표 체제를 확대하거나 도입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전문성 강화에 따른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달 26일 각자 대표 체제를 확대했다. 편정범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하며 기존 2인 대표이사 체제에서 3인 체제로 바꿨다.

 

교보생명은 이전에도 신창재 대표이사 회장과 윤열현 대표이사 사장을 통한 2인 각자 대표 경영을 이어왔다. 신창재 회장은 교보생명의 중장기 기업전략을 짜는 전략기획 업무를 맡고 있다. 윤열현 사장은 경영지원·대외협력 업무를 담당한다.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김평규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 /미래에셋생명

새롭게 취임한 편정범 사장은 보험사업과 디지털 전환을 책임진다. 교보생명은 편 사장이 2018년부터 채널 담당 부사장을 지내는 등 보험 영업과 전략 기획에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미래에셋생명도 지난달 24일 김평규 전무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며 3연임에 성공한 변재상 대표이사 사장과 각자 대표 체제에 나선다. 변 사장은 증권 등 다양한 경험을 기반으로 회사 경영 관리를 총괄한다. 김평규 사장은 영업 관리를 총괄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미 지난 2020년까지 변 사장과 하만덕 부회장의 각자 대표 체제를 이어왔다. 다만 지난해 말 하 부회장이 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기며 변 사장 단독 경영 체제를 갖췄었다. 이번 김 사장의 취임으로 각자 대표 체제로 다시 전환한다.

 

조용일 현대해상 총괄 사장(왼쪽)과 이성재 현대해상 총괄 사장. /현대해상

현대해상도 지난해에 이어 각자 대표 체제를 이어간다. 조용일 대표이사 사장은 총괄 사장으로 영업전략 수립과 채널별 전략 기획 등을 전담하고 있다. 이성재 대표이사 사장은 경영기획을 담당하며 디지털 신기술 도입 및 해외 신사업 시장 개척 등 중장기적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총력을 다하고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박 대표가 7년간 회사를 잘 이끌어 왔다고 분석했다. 두 대표는 적극적인 영업을 통한 '내실있는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전문성 강화 ▲회사 안정성 등을 기대할 수 있어 각자 대표 체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이라고 풀이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표이사를 각자 전문 분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실적 상승과 시장 확대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도 "실제 업무 환경 속에서 각자 대표 체제 도입 이후 업무 관련 결재에 드는 시간이 이전보다 크게 줄어든 것은 사실"이라며 "신속한 일 처리로 직원들의 호응도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교보생명 #미래에셋생명 #현대해상 #보험사CEO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