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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남영신 총장, 자랑스런 예비군 초청해 감사의 마음 전달

2일 용산 육군회관에서 열린 '자랑스러운 예비군 초청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소준표 예비군소대장, 남성우 특전예비군중대장, 윤동춘 초대 예비군지휘관, 정만교·최대수 전 예비군지휘관, 정태원 지원예비군소대장, 이창진·윤미옥 부부 예비군지휘관. 사진=육군

육군은 제53주년 '예비군의 날'을 맞아 예비전력의 초석을 쌓는데 기여한 전·현직 예비군 지휘관 및 예비군들을 초청해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2일 용산 육군회관에 초청된 이들은 예비전력 발전에 기여한 특이할 경력을 가지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예비군 창설에 기여했던 전 가산면대장 윤동춘 옹(90세) ▲예비군훈련 의무가 끝났음에도 지원예비군제도를 통해 자발적으로 35년간 예비군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정태원 소대장(59·병장 전역) ▲특전예비군 중대를 10년째 맡아온 남성우 중대장(59·소령 전역) ▲육군 최초 부부 지역예비군 지휘관인 제50보병사단 이창진(54·소령전역)·윤미옥(53·소령전역) 군무사무관이 그 주인공이다.

 

윤동춘 옹은 예비군이 처음 창설되던 1968년 4월 1일, 포천군 가산면대장을 지냈다. 윤옹은 한국전쟁 당시 육군 3사단 병으로 참전해, 181고지전투에서 전공을 세웠고 1957년 육군 중위로 전역했다.

 

윤 옹의 예비군 사랑은 남달랐다. 1978년 대통령 부대표창 및 예비군포장과 함께 받은 포상금 200만원으로 부지를 매입해 가산면대 사무실을 마련했고 1981년 4월 30일 예비군 지휘관에서 퇴임했다. 지금도 지역예비군 사무실이 읍·면사무소나 동사무소에 더불어 지낼 정도로 열악한 상황인데, 윤 옹이 세운 예비군사무실은 리모델링을 거쳐 독립되게 사용되고 있다.

 

정태원 소대장과 남성우 중대장은 예비역으로서 의무가 끝난 신분이지만, 지원예비군제도를 통해 예비역으로 다시 편입했다. 예비군 조직·편성과 운영에 관한 훈령 제16에 따르면 지원예비군은 만16세에서 64세까지의 임무수행이 가능한 국민들이 지원할 수 있다.

 

정 소대장은 1986년 3군수지원사령부 통신병으로 전역후 35년여 동안 고향 대구를 지키는 예비군으로 헌신해 왔다. 50사단 소속 대구 동구 신암3동대 예비군 소대장으로 성실히 복무해온 그는 1990년부터 10년 동안 지역 방위협의회 자문위원을 맡을 정도로 지역방위의 사명감이 투철한 인물이다.

 

남 중대장은 소령으로 전역후 2011년 처음으로 창설된 특전예비군 중대장으로 10년간 복무해왔다. 여주대학교 특수전과 교수로 재직 중이기도 한 그는 1985년 소위로 임관 15년간 특전사에서 주요보직을 역임한 '특전맨'이다. 남 중대장의 아들 남기윤 대위(28)도 아버지의 뒤를 이어 특전사 장교의 길을 걷고 있다. 남 대위는 현재 레바논 동명부대 24진에서 대테러팀장으로 임무 수행 중이다.

 

이창진·윤미옥 군무사무관은 육군 최초의 부부 지역예비군 지휘관으로, 두 사람 모두 20년 넘게 육군 장교로 군생활 후 소령으로 전역했다. 아내인 윤미옥 동대장은 육군 최초의 여성 지역예비군 지휘관이다. 남편인 이창진 사무관은 50사단 소속 대구 동구 신암2동대장으로, 아내인 윤미옥 사무관은 52사단 소속 서울 송파구 장지동대장으로 각각 임무 수행 중이다.

 

한편, 이날 '자랑스런 예비군 초청행사'를 주관한 남영신 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더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반세기 넘게 국가방위의 든든한 한 축을 담당해온 예비군들이 미래전장에도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다 첨단화되고 정예화된 예비전력 육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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