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가상자산들이 잇따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시총 1, 2위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각각 7400만원, 26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0분 기준 비트코인은 7476만원거래됐다. 이는 전일 대비 1.22%(+90만4000원) 상승한 수치다.
지난 1일 새벽 1시 7200만원으로 최고점을 찍은지 이틀만에 또 다시 최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다른 거래소인 빗썸과 코인원에서도 7440만원 중반대에서 거래 중이다.
시가 총액 2위 가상자산인 이더리움도 국내에서 3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 264만원에 거래 중이며, 국내 다른 거래소에서도 263~26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18년 1월8일 한때 장중 243만7000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하락을 기록하면서 100만원을 밑돌았다. 그러나 연초 80만원에 거래됐던, 이더리움 가격은 세 달만에 3배가 넘는 상승을 기록했다.
이 같은 가상자산의 급등세의 배경으로 글로벌 기업이 가상자산 활용 계획 발표가 꼽히고 있다. 글로벌 신용카드사 비자가 이더리움을 통해 가상자산 결제시스템을 만들기로 발표했다. 또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페이팔은 공식 채널을 통해 암호화폐 겨제 서비스 출시 예정안을 발표했다. 페이팔 디지털 지갑을 통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 코인, 비트코인캐시를 보유한 고객이 결제시 보유한 가상자산으로 결제에 활용할 수 있게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투자 기관들의 투자 비중 확대도 이어졌다. 암호화폐 데이터 기업 아케인 리서치의 베트레 런드 애널리스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투자 기관들이 보유한 비트코인 수량이 80만개를 넘어섰다"라고 밝혔는데, 이는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의 4.3%에 해당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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