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안철수와 서울시 공동경영 언급 … 청년들에게 희망 서울 만들것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주말 유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SNS를 통해 유세현장 소식을 전하면서 안철수 위원장과의 서울시 공동경영을 언급했다.
3일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용산역 선거유세에서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안철수,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이 오세훈 후보의 주말 선거유세 지원에 나서고 있다.
현장에서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은 "학의 다리를 자르고 칼질하는 사람들에게 서울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비유하면서 학과 오리처럼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서울을 새롭게 만들어 갈 사람은 오세훈 후보"라며 오 후보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호소했다.
안철수 위원장은 "예전에 용산 살며 여러 좋은 점을 느끼고 발전 가능성을 점쳐왔는데, 이렇게 좋은 용산의 재개발과 발전을 박원순 전 시장이 전부 틀어막았다","지붕도 무너지는 등 서울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황폐한 곳을 환경미화라는 명목 하에 혈세를 들여 고작 페인트로 벽화를 그린 채 내팽개쳐 두는 시정을 폈다"고 비판하며 문 정부를 '파파괴(파도 파도 괴담만 나오는)' 정권이라며 꼬집었다.
뒤이어 청년연사 2명이 유세차에 올라 "망해가는 서울을 이대로 방치할 수 없어 오세훈 후보의 신념을 믿어보기로 했다", "박영선 후보와 문재인 정부가 풀겠다는 돈은 결국 우리 세대가 갚아야 할 빚이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오세훈 후보는 이와 관련 "누가 이렇게 우리 대한민국 청년들 슬프고 분노하게 만들었나? 청년 미래에 대한 걱정없이 정권 연장만 꿈꾸는 현 집권세력의 정치꾼 같은 행태를 우리 청년들도 알아버렸다"고 말했다.
특히, 오 후보는 안철수 위원장과의 서울시 공동경영을 언급하며,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힘을 합치겠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후보는 "민주당이 반성없이 선거 앞두고 네거티브, 흑색선전으로 뒤덮고 있다"고 지적하며, 여당의 조직적인 선거에 맞서 "기울어진 운동장이 돼 버린 서울을 시민 여러분께서 이번 보궐선거에서 투표로 바로잡아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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