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3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타임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37.3도의 열과 함께 약간의 두통이 있다가 코로나19 항원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는 신체적으로 좋은 상태에 있다"며 기분도 좋다고 덧붙였다.
급속 검사인 항원 검사가 양성으로 나오면서,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했다. 현재 PCR 검사 결과를 기다리면서, 격리 상태로 대통령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지난 1월 21일 러시아가 개발 및 생산을 진행한 백신인 스푸트니크V를 접종받은 바 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고 알려졌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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