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국내 최초 거미박사이자 아라크노피아 생태수목원 및 주필거미박물관 김주필 관장이 모교인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에 '구양 김주필 교수기금'으로 2억원을 쾌척해 지난달 31일 관악캠퍼스에서 감사패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김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거미를 무섭고 징그럽게 생각하지만 거미는 각종 병해충의 천적이며, 거미줄은 각종 광학렌즈의 눈금이나 고강도 섬유로 이용되는 등 머지않아 도래할 세계 유전자 전쟁 시대에 큰 자산"이라며 "모교 후배들과 교수들도 미개척 분야를 개척해 한국 기초과학의 큰 자산을 개발하는 성과를 달성하길 비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교수는 국내 최초 거미 박사로 40여 년간 거미 연구에 몰두했다. 전 세계 110여개국에서 희귀 거미를 채집했고 한국의 땅거미를 최초로 발견했다. 1995년 경기도 남양주에 오랜 시간 공들여 채집한 6000여종의 거미 40만마리를 전시한 주필거미박물관을 개관한 바 있다.
#거미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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