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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탄소중립 시대' 대한전기협회, 국내 발전공기업 현재와 미래 점검

이학영 산자중기위원장실과 대한전기협회는 4월 5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제56회 전기의 날 기념 특별 토론회를 개최했다.

대한전기협회가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국내 발전 공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56회 전기의 날 특별포럼'에서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트렌드를 조망하고,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발전공기업들의 노력과 변화, 향후 과제 등이 심층적으로 논의됐다.

 

4월 5일 서울 켄싱턴호텔 여의도 센트럴파크홀에서 '탄소중립시대 발전공기업의 역할과 미래'란 주제로열린 이번 포럼은 이학영 국회 산자중기위원장과 대한전기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김종갑 대한전기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앞으로는 전기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넘어 전기의 친환경성과 안전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탄소중립은 지금 우리가 꼭 해결해야 할 문제로 전기인의 역량과 마음을모아 잘 해결해 나가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발전공기업의 역할과 정부의 과제는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답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의 첫 번째 발제자인 심성희 에너지경제연구원 본부장은 '글로벌 탄소중립 추진 동향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심 본부장은 "탄소중립 및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을 위해서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온실가스 배출의 감소세 전환이 필요하다"며 "고효율·저탄소 에너지시스템 구축을 통한 지속가능한 경제시스템 구현이 에너지전환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발표에 따르면 탄소중립은 OECD 37개국 중 32개 국가, G20 국가 중 12개 국가가 선언할 만큼 전 세계적 추세로 자리매김 했다. 우리나라도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지만 에너지다소비업종 중심의 산업구조 등으로 인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계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심 본부장은 "화석연료기반 중앙집중형 에너지공급 시스템은 한계에 부딪힌 상황"이라며 "우리나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선 전원 구성의 변화와 더불어 에너지 소비, 공급, 전달체계 등에너지시스템 전반의 변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발전공기업의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확대와 '공정한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 교수는 "발전공기업은 탄소중립 대응을 위해 전력수급기본계획, 석탄발전 상한제 등에 따라 기존설비 폐지 및 연료전환을 차질 없이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RPS의무를 이행한다는 관점 이상으로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등 새로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발전사들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에너지전환, 신기술 활성화, 적극적인투자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석탄발전 상한제 등으로 석탄발전 비중이 높은 발전사의 재정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저탄소전원으로 전환을 유도할 수 있는방안과 석탄발전을 대체하는 전원에 대한 정책지원, 고용을 비롯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 제공 역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대한전기협회는'탄소중립시대 전력산업의 대응방안'이란 대주제 아래 연속포럼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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