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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누가 되든 오른다" 여의도 아파트 민심…재건축 기대 속 거래 활황

여의도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광장아파트 전경. /정연우 기자

4·7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여의도 재건축 아파트 급매가 속출하면서 호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시장선거에서 '양대산맥'으로 경합을 벌이고 있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각각 재건축 규제완화를 부동산 공약으로 내세우며 표심잡기에 돌입했지만 여의도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여의도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상승곡선을 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분리 재건축에 대한 소송이 진행 중인 광장아파트의 경우 6동(전용면적 150㎡)이 지난 5일 28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 2월 26억5000만원이 거래된 바 있다. 2개월 동안 호가가 1억5000만원이 오른 셈이다. 같은 면적형의 8동은 27억원에 급매가 나왔다.

 

11동(전용면적 183㎡)도 같은 날 30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은 지난 1월 27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1동은 전용면적 138㎡가 22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의 경우 지난 2019년 4월 17억원에 팔린 바 있다.

 

광장아파트는 분리재건축이 시행되면서 사업에서 제외된 1·2동 주민들과 영등포구청 간 행정소송이 진행 중이다. 현재 서울행정법원은 여의도 광장아파트 1·2동 주민들이 통합재건축을 해야 한다며 영등포구청을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지만 구청 측은 이에 불복하며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송 결과는 상반기 내 나올 것으로 보인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광장아파트 전경/정연우 기자
지난 5일 광장아파트에 걸린 분리재건축 반대 현수막/정연우 기자

현지부동산 중개업자는 "광장아파트 주민 대부분이 분리재건축에 반대하고 있다"라며 "승소할 경우 1·2동 아파트 가격은 지금보다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시장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여의도 아파트는 계속 오를 것"이라며 "선거를 앞두고 급매가 속출하며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고 전했다.

 

광장아파트 인근에 있는 미성아파트도 전용면적 91㎡가 17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 1월 16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는 현재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앞두고 있다.

 

목화아파트 최근 재건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에서 최하등급인 E등급(불량)을 받으며 재건축을 확정했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9㎡가 지난 2월 17억원에 팔렸지만 현재 19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여의도는 기존 지하철 5호선·9호선 외에도 경기 안산·시흥·화성을 연결하는 신안산선과 인천 송도와 경기 마석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등 광역 교통망 구축 사업이 예정됐으며 현대백화점이 선보이는 '더 현대 서울'이 최근 입점하면서 아파트 가격이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대표는 "여의도는 중심업무지구인데다 한강공원이 인접해 있고 교통호재가 예고돼 있어 선거 결과와 상과없이 상승세를 탈 것"이라며 "향후 공급대책에서 임대주택 비중에 어느 정도 차지하느냐에 따라 서울 집값의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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