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국내은행 점포 운영현황
작년에만 은행들이 330곳이 넘는 점포(지점+출장소)를 폐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거래가 급증한 탓이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은행의 점포수는 총 6405개로 전년 말 대비 304개가 줄었다. 폐쇄점포가 334개며, 신설점포가 30개다.
감소폭으로 보면 지난 2017년 이후 가장 크다. 지난 2018년, 2019년에는 각각 23곳, 57곳 감소에 그쳤다.
금감원 관계자는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거래 확대와 중복점포 정리 등의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의 감소규모가 238개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지방은행과 특수은행은 각각 44개, 22개로 집계됐다.
은행별로는 KB국민은행의 폐쇄점포수가 83개로 가장 많았고 ▲하나 74개 ▲우리 58개 ▲부산 22개 ▲신한 21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과 광역시 등 대도시권의 감소규모가 251개였으며, 비대도시권은 53개 점포가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점포 감소로 인한 금융소비자 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은행 점포폐쇄 관련 공동절차가 충실히 이행되도록 지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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