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국제수지
수출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반도체와 승용차를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가 10개월째 이어졌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월 국제수지'에 따르면 지난 2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80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연속 흑자다.
흑자폭도 더 확대됐다. 작년 2월 64억1000만달러보다 흑자규모가 16억3000만달러 늘었고, 지난 1월 70억6000만달러보다도 9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이끈 것은 수출이다.
수출은 447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7억6000만달러 늘었다. 통관수출 기준으로 승용차가 전년 동월 대비 48.5%나 급증했고, 화공품과 반도체도 각각 27.3%, 12.6% 증가했다.
서비스수지는 흑자로 돌아섰다.
서비스수지는 작년 2월 14억4000만달러 적자에서 1억3000만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서비스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4년 11월(9000만달러) 흑자 이후 75개월 만이다.
서비스수지 흑자는 운송수입 덕분이다. 운송수지는 해상 및 항공화물 운송이 늘면서 8억1000만달러로 흑자를 기록했다. 여행수지는 3억4000만달러로 적자폭이 축소됐다.
본원소득수지는 21억2000만달러 흑자로 전년 동월 대비 흑자폭이 9억달러 확대됐다. 국내 기업의 해외 법인으로부터 배당 수입이 늘었다.
자본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은 74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33억3000만달러 늘어난 반면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1억3000만달러 줄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93억7000만달러, 외국인 국내투자가 70억2000억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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