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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대한상의·중기중앙회 찾은 靑이호승…경제 회복 민·관 협력 논의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이 7일 오후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각각 만난 가운데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과 최근 현안인 기업 규제 완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과 탄소 중립 이행 방안 등도 함께 논의했다. 사진은 이호승(왼쪽) 실장과 최태원(오른쪽) 대한상의 회장이 만나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청와대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이 7일 오후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각각 만난 가운데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과 최근 현안인 기업 규제 완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과 탄소 중립 이행 방안 등도 함께 논의했다.

 

이호승 실장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을 찾아 최태원 회장과 만나 30여 분간 면담했다. 이 자리에는 안일환 청와대 경제수석·이호준 산업정책비서관,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이 배석했다.

 

면담에서 최 회장은 "대한상의가 소통의 플랫폼이 되었으면 하며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 실장은 "상의와 정부가 경제이슈 관련해서 집중해서 수시로 대화하자"고 화답했다.

 

최 회장은 또 기업 규제와 관련 "규제를 풀려면 법과 규제가 있음으로써 불편한 정도나 범위가 얼만큼일지 평가하고 인과관계를 추적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며, 규제가 어떤 문제가 있는지 데이터화해야한다"고 말했다. 배석한 우 부회장은 "기업들 부담스러운 법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면담에 앞서 이 실장은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경제계와 소통을 자주 할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지난 1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기업들이 잘해준 부분을 인식하고 있다. 국제 경제질서가 많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정부와 기업, 국민들은 같이 손잡고 가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특히 이 실장은 "(경제계와 청와대·정부 등) 서로 간의 역할을 어떻게 할 것인지, 앞으로 소통이나 의견 교환은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할 생각"이라며 "앞으로 자주 만나도록 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로 이동, 김기문 회장과도 만났다. 사진은 이호승(왼쪽) 실장과 김기문(오른쪽) 중기중앙회 회장이 만나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청와대

대한상의에 이어 이 실장은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로 이동, 김기문 회장과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기문 회장은 "기업이 앞으로 더 잘하기 위해 협동조합의 활성화와 중기 간 경쟁제품 제도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납품단가조정권과 협동조합의 중소기업자 지위 인정 등을 골자로 한 중소기업기본법 등 잘 만들어진 정책이 잘 작동될 수 있도록 역할을 요청했다.

 

이에 이 실장은 "한 번에 모든 애로를 풀어낼 수 없으니 함께 노력해서 단계적으로 풀어가며 중소기업 기 살리기에 노력하겠다"는 취지로 화답했다. 이 과정에서 이 실장은 기업과의 소통을 지속하며 구체적인 성과 창출에 나설 것이라는 취지로 발언하기도 했다.

 

이 밖에 이 실장은 8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 오는 15일은 한국무역협회에 방문하는 등 경제단체와 소통 행보를 이어간다. 이 자리에서도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과 규제 혁신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청와대가 경제단체와 릴레이 회동에 나선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활발한 소통'을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상공의날 기념식 전 사전 환담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만나 '경제부처와 기업인 간 활발한 소통'을 배석한 참모와 주요 정부 부처 장관들에게 강조한 바 있다.

 

이후 지난 5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정부에 ▲산업 현장 애로 적극 해소 노력 ▲기업활동 지원 ▲규제혁신 속도전 등을 주문하며 "경기 회복 촉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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