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단-대응 정책체계 구축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위기국면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고 판단했다.
도 부위원장은 8일 '제38차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갖고 "정부는 코로나19 금융대응과 관련해 '진단-대응 정책체계(framework)'를 구축·운영해 나가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먼저 체계적으로 방역·실물·금융여건을 점검하기 위해 '코로나19 금융상황점검 워킹그룹'을 만들어 ▲코로나19 확산세, 국내외 이동성 지수 등 방역 지표 ▲경기전망, 기업매출 동향 등 실물 지표 ▲유동성 증가세, 채무상환능력, 자산건전성 등 금융 지표를 주기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도 부위원장은 "분석을 토대로 코로나19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지, 회복이 개시되었는지,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정상화되었는지를 진단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금융지원이나 대응조치 수준을 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말 상황에 대한 평가는 아직 위기지속 단계다.
그는 "현행 금융지원 기조를 지속 유지해 나갈 필요가 있지만 가용재원을 효과적으로 재배분해 나가겠다"며 "소상공인, 중소기업 자금지원은 한층 강화하지만 시장안정 프로그램은 시장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증안펀드는 더 이상 매입약정을 연장하지 않는다. 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한 만큼 더 이상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다. 조성된 자금은 출자기관에 배분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우량채 지원을 담당해 온 채안펀드는 1조4000원의 가용재원이 있다. 당분간 현재의 지원여력을 유지할 계획이다.
도 부위원장은 "정부는 미국 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이나 금리상승 우려 등 시장에서 이미 인지하고 있는 리스크 요인은 물론 잠재 리스크 요인까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유사시 대응방안도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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