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은 최윤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재일한국학교인 '오사카금강학교'가 교명 및 엠블럼 등 SI변경을 통해 한민족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토대를 다졌다고 8일 밝혔다. 금강학교는 지난 2019년 6월 최 회장이 제 11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바 있다.
금강학교는 1946년 재일교포 1세들이 일본 내 한민족 후손들에게 한국 문화 및 민족 교육을 펼치기 위해 십시일반 사재를 모아 건립한 대한민국 최초의 초중고 전 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재외 한국학교다. 금강학교는 최 회장이 이사장 취임 직전까지 지속적인 학생 수 감소에 더해 매년 학교 운영 적자만 수억원에 달하는 등 존폐 위기에 직면했었다.
그러나 최 이사장의 취임과 함께 학교 살리기에 전념하고 있다. 이달부터 글로벌 인재 양성 및 민족 교육의 취지에 맞춰 SI의 대대적 개혁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금강학교의 하드웨어적 부문과 소프트웨어적 부문을 동시에 개혁하고 있다. 먼저 하드웨어적 측면에서 교명 변경에 나섰다. 또 최 이사장은 교가를 제작해 금강학교에 기증했다. 이번 교가는 유명 히트곡 작곡가인 조영수가 직접 제작한 '나는 더 강해질거야'와 '나는 문제없어'를 편곡해 만든 '나는 OKIS'이다.
이 외에도 ▲교복 ▲엠블럼 교기 ▲건물 외벽간판 ▲스쿨버스 래핑 등의 대대적인 SI 개편작업도 진행했다. 특히 교복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절감하는 동시에 편의성을 높이고자 기존 교복 대비 편의성은 높지만 금액을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
더불어 커리큘럼 개편을 통해 외국어 교육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2개 이상의 언어 가능자 수준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취지라는 설명이다. 학년별 수업이 아닌 어학능력 수준에 맞춘 무학년제 프로그램을 통해 차별화한 집중교육 체계를 구축했다.
최 이사장은 "금강학원의 건학정신인 '민족교육과 한민족 얼, 학생 빼고는 모두 바꾸겠다'는 각오로 교직원들의 모든 역량과 의지를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며 "금강학교를 코리아 인터내셔널 스쿨로 도약시켜 더 많은 학생들이 입학하고 싶고, 학부모들이 최우선적으로 보내고 싶은 학교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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