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통상위원회(FTC)와 여러 주정부들이 지난 12월 거대 소셜미디어 기업 페이스북을 상대로 제기한 독점금지 소송에 대해 페이스북이 기각을 요청하자, 다시 연방법원에 이를 거부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
폭스비즈니스뉴스에 따르면 FTC는 제출 서류에서, 페이스북은 CEO 마크 저커버그가 사진 공유 앱 인스타그램을 "규모가 크고 유력한 경쟁자"라고 판단해 인수한 것이며 메시징 앱인 왓츠앱 역시 초장에 위협을 무력화하고자 사들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FTC는 페이스북에 이 두 자산을 매각하라는 명령을 내려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페이스북은 이 두 건의 소송이 "독점금지 문제와는 전혀 무관한 사안으로 페이스북을 집요하게 비판하는 악의적인 분위기 속에서" 제기된 것이라 주장하며 법원에 해당 소송을 기각해 달라고 요청했다.
연방정부와 주정부는 지난해 페이스북과 알파벳 소유 구글을 상대로 총 5건의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경제 및 정치 영역에서 소셜미디어의 영향력이 오남용되는 것에 대해 초당적인 분노가 터져나온 데 따른 것이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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