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4시30분쯤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주상복합건물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은 1층에서 시작돼 현재 3층까지 번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건물 외벽에 설치된 간판이 녹을 정도로 불길이 거센 상태다. 불은 상가 1층에 있는 중식당 주방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입주민 수백 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해 주변이 매우 혼잡한 상태지만,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현장에 소방차량과 헬기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과 함께 주민 대피를 돕고 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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