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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중소형사 車보험 판도 바뀌나…악사·캐롯손보 '강세'

악사손보, 업계 6위 메리츠화재 '바짝'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중소형 보험사의 판도가 바뀌는 것은 아닌지 눈길이 모인다./유토이미지

중소형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악사손해보험과 캐롯손보 등의 활약이 두드러지며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중소형 보험사의 판도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손보사가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거둔 원수보험료는 총 19조6000억원에 달한다. 그중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상위 4개사의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은 84.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에서는 삼성화재가 5조7847억원의 원수보험료를 거두며 가장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이어 현대해상과 DB손보는 각각 4조881억원, 4조67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KB손보도 2조6106억원에 달하는 원수보험료를 기록했다.

 

이처럼 자동차보험 시장의 대형 4사 독식 구조는 지난 2017년부터 이어져 왔다. 지난 2017년 처음 80%를 돌파한 이후 대형 4사는 지속해서 점유율을 높이며 충성 고객을 확보해 오고 있다. 순위도 2017년을 기점으로 큰 변동 없이 이어져 오고 있다.

 

반면 중소형 보험사의 경우 지난해를 기점으로 순위 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악사손보와 캐롯손보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대형 4사를 제외한 보험사 중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가 가장 높은 곳은 한화손보다. 한화손보는 지난해 8139억원의 원수보험료를 기록했다. 이어 메리츠화재가 7061억원의 원수보험료를 거뒀다.

 

악사손보는 업계 6위인 메리츠화재의 뒤를 쫓고 있다. 악사손보는 지난 2018년에 6234억원의 원수보험료를 달성하고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2019년 6370억원, 2020년 6962억원의 원수보험료를 달성했다.

 

이어 하나손보가 3180억원의 원수보험료로 뒤를 이었다. 롯데손보와 흥국화재가 각각 2426억원, 1582억원의 원수보험료를 기록했다.

 

지난해 새롭게 등장한 캐롯손보와 MG손보도 업계 11위를 두고 경쟁이 예고된다.

 

MG손보는 지난해 412억원의 원수보험료로 자동차보험 시장의 11위를 유지해 왔다. 캐롯손보의 등장으로 긴장하는 모양새다. 같은 기간 캐롯손보는 236억원의 원수보험료를 달성했다. 캐롯손보의 '퍼마일(Per mile) 자동차보험'의 가입자도 12만명을 돌파하는 등 업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는 해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캐롯손해보험의 '퍼마일 자동차보험' 같은 새로운 제도에 대해 업계와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며 "새로운 전략을 가진 중소형 보험사의 활약이 앞으로도 더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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