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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인선이엔티, 오세훈의 재건축 수혜주

1997년 설립된 건설폐기물 처리기업

오세훈 서울시장이 4·7 재보선에서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제시하며 건설폐기물 처리 부문에 대한 수혜가 예상된다. 대형건설사 위주의 주택 공급물량 확대로 신규착공이 증가하면 건설폐기물 역시 크게 늘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매립, 자동차재활용 사업 역시 호재를 맞으며 인선이엔티의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인선이엔티에 대해 "오세훈 시장이 본격적으로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철 스크랩 가격이 전년보다 50% 이상 급등했다"며 "자동차 재활용 부문의 수익개선이 전망되고 매립단가 인상까지 지속되고 있어 재평가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인선이엔티는 1997년 설립된 건설폐기물 처리기업이다. 2019년 광양과 사천의 매립 사업 재개 허가를 받아 지정폐기물과 일반폐기물의 매립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영흥산업환경과 파주비앤알의 경영권 인수를 통해 건설폐기물 소각처리업에 진출하며 폐기물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이뤄냈다.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추진하며 정책적 호재를 맞이했다는 평가다. 대형건설사 위주의 주택 공급물량 확대로 올해 신규착공이 76% 증가하며 건설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폐기물 처리 분야는 신규 착공이 늘어날 때 실적이 증가하는 구조기 때문에 건설경기 업황에 크게 좌우된다.

 

지난해 인선이엔티의 건설폐기물 처리 부문의 매출액은 1015억원을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펼친 데 이어 건설경기 호조를 맞아 올해 해당 사업부문 매출액은 1330억원으로 30% 이상 고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매립단가가 가파르게 오르며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설될 전망이다. 수도권매립지의 건설폐기물 매립수수료는 2016년 톤당 7만7092원에서 2019년 9만9893원까지 늘어났다. 2022년부터는 톤당 14만7497원으로 고지된 상태다. 인선이엔티의 광양 매립지는 폐석면, 분진 등 지정폐기물을 매립하고 있어 처리단가가 특히 높다. 2019년 톤당 14만6869원이었던 매립단가는 올해 16만4836원까지 올랐다.

 

자동차재활용 부문도 성장이 기대된다. 파쇄 재활용 부문에서 만들어지는 철스크랩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서다. 철스크랩의 가격은 올해 들어 글로벌 경기회복세와 중국의 철강 공급량 감소로 지난해보다 50% 인상된 ㎏당 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선이엔티는 국내 자동차재활용 판매 시장에서 약 40%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24만톤 처리규모의 파쇄 재활용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연간 10만톤~15만톤 가량의 철스크랩을 판매해 왔다.

 

리서치알음은 올해 인선이엔티의 매출액이 2665억원, 영업이익은 600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27.3%, 22.6%씩 증가한 수치다. 그러면서 적정주가로는 1만9000원을 제시했다. 인선이엔티는 전 거래일(9일) 코스닥시장에서 1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적극적인 M&A를 통해 수평적·수직적 확장을 이어가고 있어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진출까지 선언하며 장기성장 모멘텀까지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인선이엔티 #리서치알음 #건설폐기물 #자동차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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