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수제천보존회(이사장 이영자)는 지난 10일 정읍의 새로운 랜드마크 하다리에서 2021년 수제천 신춘음악회를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공연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시민들의 지친 심신을 위로해주고 문화적 감수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야외 버스킹 공연으로 진행됐으며,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관람명부를 작성하고 발열 증상을 확인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공연에는 유진섭 정읍시장과 조상중 정읍시의회 의장 가족 단위 관람객, 천변에 운동을 나온 시민 등이 참석해 아름답고 장중한 수제천의 선율을 감상했다.
특히 벚꽃잎이 흩날리는 봄날 저녁 하다리 주위가 어두워지면서 화려한 조명이 수제천의 선율과 함께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정읍의 새로운 랜드마크 하다리에서 열리는 첫 수제천 공연으로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킬 만한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역사를 간직한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제천은 정읍이라는 지역명을 가진 유일한 전통 기악곡으로 수명이 하늘처럼 영원하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궁중 의례와 연향에 사용되고 있다.
수제천보존회는 지난 1996년 수제천 연주 교실을 시작으로 현재 정기연주회와 국제민족음악교류제, 전국 각지 초청공연, 조선왕조실록 포쇄 재현공연, 동학기념제, 정읍사 문화제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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