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어르신에게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된 만 70세 이상(195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시민이 거주지 주민센터에 면허를 반납하면 10만원어치 교통카드를 바로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는 2019년부터 운전면허 자진반납 어르신 교통카드 지원 사업을 시행해왔다"며 "인구 고령화로 매년 어르신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대책의 일환으로 시작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지원 대상자는 1만710명이다. 10만원이 충전된 선불형 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이나 편의점 등 티머니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지하철의 경우 65세 이상 무임승차 제도가 별도로 운영되고 있으므로 지하철을 탈 때는 '어르신 무료 교통카드'를 이용해야 요금 차감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시는 설명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어르신들의 운전면허 반납이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은 물론 서울시민 전체가 교통사고로부터 더욱 안전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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