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C(아이에스시)가 특허청과 한국형 증거수집제도 도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이에스시는 지난 9일 성남시 본사에서 김용래 특허청장과 '한국형 증거수집제도 도입을 위한 기업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청장은 한국형증거수집제도 도입과 관련해 반도체 테스트 소켓 최다 특허 보유 기업인 아이에스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앞서 특허청은 지난달 '공정 경쟁과 혁신을 촉진하는 지식재산 보호 집행 강화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는 핵심 정책인 "한국형증거수집제도"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아이에스시는 테스트소켓 관련 약 500여개 특허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특허강소기업이다. '전략적 특허경영'으로 지난해 실적이 전년 대비 매출 40%, 영업이익 790%나 늘었다.
김 청장은 특허탈취와 유사품 출시로 고충을 겪고 있다는 아이에스시에 공감하며 한국형증거수집제도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정영배 아이에스시 회장은 "기술독립은 일본, 미국의 선진기술을 대체하는 것뿐만 아니라 갖고 있는 특허와 기술이 제대로 지켜지고 보호받는 데서 시작해야한다."며 "대한민국 소부장업계가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하는데 '한국형증거수집제도'가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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