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기후변화 대응을 장기발전 방향의 한축으로 설정하고 혁신기업을 육성하는 등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기획재정부와 13일 '기후금융포럼'을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포럼에는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이안 데 크루즈 P4G 사무국장, 야닉 글레마렉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 뵈르게 브렌데 세계경제포럼(WEF) 회장등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참여했다.
이날 패널로 참여한 김복규 산업은행 정책·녹색 기획부문장은 이번 포럼에서 녹색경제로의 이행을 위한 금융기관 역할의 중요성과 한국판 뉴딜 지원과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선도하고 있는 산업은행의 노력들을 설명했다.
현재 산업은행은 국내 유일의 녹색기후기금(GCF) 인증기구로 개발도상국 내 기후변화 대응사업을 발굴하고, 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또 녹색금융 선도 정책금융기관으로 대전환 하기 위해 올 초 기존 조직을 '정책·녹색기획 부문'으로 확대 개편하고 녹색금융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ESG·뉴딜기획부'를 신설했다.
이밖에도 '한국형 뉴딜정책', '2050 탄소중립 정책' 등 정부정책 수행을 위해 25조원 규모 '대한민국 대전환 뉴딜 프로그램', 20조원 규모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운용하고, KDB 탄소스프레드 상품 등 신규 금융상품 개발 등으로 광범위한 녹색금융 지원을 추진한다.
특히, KDB 탄소스프레드는 우리나라의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산업부문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규모 5조원, 최고 금리우대 1%, 최장 10년 만기의 파격적인 조건으로 운영되는 특별상품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정부·국제기구·정책금융·민간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기후금융 전문가들이 참여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녹색금융 선도기관으로서 저탄소 경제전환을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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