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J&J)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중단하기로 한 결정과 이를 둘러싼 작금의 분노는 리스크 평가 이면에 있는 혼란스러운 심리를 잘 보여준다.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화요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J&J 백신접종 중단 조치는, 700만 명가량의 접종자 중 6명의 여성에게서 위험해질 가능성이 있는 혈전이 발생했고 1명은 사망에 이르렀다는 보고가 있은 후 나온 것이다.
과학자들은 "잠재적 유의성을 평가"하기 위해 데이터를 검토 중이다. FDA를 비롯한 규제기관들은 결국 세계 백신접종이라는 과업을 수행할 때 어느 정도의 위험까지 허용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시도를 하고 있는데, 이것이 진정한 도전 과제가 될 전망이다.
EU 집행위원회의 경우 수요일 J&J 및 아스트라제네카와의 백신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했는데, 이러한 결정은 백신접종 속도를 늦출 공산이 크다. FDA는 "신중에 신중을 기하기 위해" J&J 접종을 일시 중단했으며, 이는 옳은 조치일 수 있다.
그러나 더욱 보편적인 리스크가 도사리고 있는 팬데믹이라는 상황에서, 결과적으로 어떤 결정이 더 신중한 것인지를 판단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