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우기철 전에 대형 공사장 주변 하수시설물에 대한 집중 점검을 완료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이달 19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지하철·도로건설·주택 재개발 지역을 포함 378개 공사장(건축 연면적 1만㎡ 이상)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주요 점검 내용은 공사장 주변 ▲하수시설물 파손 ▲하수관로 내 토사 퇴적 및 시멘트 유입 ▲공공하수도, 배수시설 적정 시공 ▲유수장애 지장물 제거 ▲배수처리 기능 확보 ▲하수관 접합 불량 여부다.
시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 발견되면 전문가와 재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하수 흐름을 방해하는 행위가 적발되면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최진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이번 안전점검이 시민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작은 방심이 큰 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철저히 점검해 안전사고 및 침수피해 예방은 물론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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